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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수 나훈아가 이혼 및 재산 분할 소송 중인 가운데 세 번째 부인인 정수경씨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. 23일 한 월간 매체에 따르면 나훈아의 아내 정수경씨는 지난해 8월 나훈아를 상대로 이혼 및 재산 분할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. 1961년생으로 나훈아 보다 14살 연하인 정수경씨는 1976년 음반 '여군 일등병'을 발표하면서 가수로 데뷔했지만, 1985년에 나훈아와 결혼해 활동을 접었으며 1남 1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. 아내 정수경 씨는 남편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은 이유로 이혼을 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. 그러나 나훈아가 이를 반대하는 까닭에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다. 한편 나훈아는 이번 소송이 이혼으로 이루어질 경우 세 번째 이혼을 겪게 된다. 그는 1973년 첫 번째 결혼식을 올렸지만 2년 만에 이혼, 이듬해 배우 김지미와 두 번째 결혼을 했지만 6년 뒤인 1982년 헤어졌다. 그리고 정수경과는 1985년 부부 연을 맺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