색소폰 연주곡

동생아(최백호) / 테너 색소폰 / 이석화

이석화 2020. 10. 2. 12:5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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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동생아
            테너 색소폰 / 이석화
    꽃이 지는 날에는
    한 살이라도 젊은 니가 울어라
    나는 낯선 동네 뒷골목
    포장마차에 앉아
    소주나 한잔하며 놀란다
    봄이 간다고 누가 죽는 것도 아니고
    꽃 가득한 봄날에 떠나면
    덜 외로울까
    잊혀지는 것들에 매달리지 마라
    돌아오지 못하는 게 사람뿐이랴
    꽃이 필 때도 울고
    꽃이 진다고 울고
    살아 있는 거보다 더 좋은 거
    세상에 어디 있더냐 동생아
    꿈을 꾼다고 젊어지는 것도 아니고
    다시 돌아온다고 믿으면
    덜 서러울까
    떨어지는 것들에 마음 쓰지 마라
    한바탕 잔치 같은 삶이었더라
    사랑한다고 울고 이별한다고 울고
    살아 있는 거보다 더 좋은 거
    세상에 어디 있더냐 동생아
    그날 그 꽃 피던 날
    니가 그렇게 꽃처럼 웃더라
   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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